충북도교육청은 충북지방경찰청이 22일 적발해 발표한 '일진회' 조직에 대한 실태파악이 되는대로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같은 날인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감사대상 학교를 선정해 생활지도상의 문제점이 발견된 학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하기로 했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이날 생활지도 관계자들이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경찰이 발표한 245명에 대한 신상 및 진위파악에 나섰다.

이는 김천호 교육감이 지난 19일 도내 중고등학교 생활지도담당자 회의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한 해당 학교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고 밝힌 것에 기인(起因)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일 충북 보은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집단폭행사건과 관련,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진상조사를 실시해 관련학교 교장과 교감, 교사에 대해 학생지도상의 책임을 물어 엄중문책하고 가해 학생들에 대해서는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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