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지서 3.1운동 재현행사·일본공식사과 촉구

청원군에서도 일본의 시마네현 '독도의 날' 제정을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를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부터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리는 제 86주년 3.1운동을 기념, 제 11회 문의 3.1운동 재현행사가 개최되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 망언과 망동을 규탄하는 시위도 함께 열린다.

이날 '다케시마의 날'제정과 관련 억지주장을 하는 일본을 규탄하는 의미로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닮은 허수아비를 화형식에 처하고 삭발 및 혈서식도 함께 이뤄진다. 또 기념식 이후에는 문의면 미천리 일원에서 횃불시위 행진이 펼쳐진다.

이어 22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청원애국지사 7인 상 앞에서 각급 민간단체와 군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만행 규탄대회가 개최된다.

이는 역사를 날조 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망상을 꾸짖고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는 자리로 청원군도 군민의 뜻을 받아 들여 일본 구마도토현 기쿠치시와 교류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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