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뒤 사흘 동안 연락이 없어 가족들의 애를 태웠던 60대 남자가 끝내 인근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단양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실종됐던 이모씨(61·단양군 매포읍)가 19일 오전 인근 사찰의 뒷산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사찰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경찰 등은 이씨의 실종신고가 접수 된 지난 18일부터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잡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집안 문제로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과 지인(知人)들의 말에 따라 이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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