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푸대접 서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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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푸대접 서운하네”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5.03.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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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공대위, 도청 간담회 축소 비난
<속보>공공기관유치제천시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강래ㆍ이하 공대위)가 충북도 김영호 행정부지사 등 고위공직자 5명과의 간담회를 위해 도청을 방문했으나 “의도적으로 간담회를 축소하려했다”라며 강력히 항의한 끝에 당초 약속대로 행정부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공대위는 11일 오후 2시 도청에 도착, 도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발걸음을 옮겼지만 도착한 곳은 경제통상국장실. 공대위 대표단은 이에 대해 “이 좁은데서 회의가 가능하겠나. 당초 약속은 행정부지사실에서 간담회를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바꿀 수 있나”라며 항의에 나서며 고성이 흘러 나왔다.

공대위의 한 관계자는 “도청에 도착하기 10분전까지만 해도 전화통화에서도 행정부지사실에서 간담회를 하기로 했는데 사전통보 없이 장소를 변경하고 간담회를 축소하려 한 것은 충북지사를 배출한 제천을 푸대접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도청 관계자는 “행정부지사와의 간담회 전에 의견을 들어 보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에 나섰지만 공대위의 항의는 더욱 거셌다. 공대위 대표단의 항의로 간담회 장소는 결국 당초 약속대로 행정부지사실로 옮겨 90여분간 간담회가 이어졌다.

공대위는 간담회의 서두에서 ‘이제는 충북도가 답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중요사안을 설명하며 충북의 균형발전을 촉구했다. 특히 제천 공대위는 “오송에 혁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과 배치돼 이를 반대한다. 충북 균형발전을 위해 제천에 혁신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북부권으로 도청을 옮겨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상세한 답변을 할 수 없는 입장을 피력하며 “북부지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토록 노력하겠다. 공공기관이전 문제는 도를 경유해 배정되는 것이 아닌 각 시ㆍ군별로 배정될 수 있도록 건의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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