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덤덤한 반응, 도내 의원들 머쓱
전북 11개 시장군수 천안지지 합동기자회견
도내 지역구 의원들이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당위성 홍보를 위해 의욕적으로 ‘호남투어’에 나섰지만 전북도 지지체장들이 천안분기역 지지 기자회견을 여는등 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일 충북 출신 이용희, 이시종, 노영민 의원과 김종운 도건설교통국장 등 홍보단은 3일 광주시와 전남도를 방문, 오송분기역이 국가균형발전의 대안이라는 점을 설득했다.
이에대해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호남고속철도의 조기착공을 강조하며 의례적인 답례성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목포상공회의소가 천안분기역 지지입장을 공식발표한 탓인지 충북 홍보단이 만난 광역의회 의장단, 지역언론사 대표들은 분기역 평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피했다. 홍보단과 동행한 모씨는 “상대쪽 반응이 덤덤하다보니 뭔가 대화 분위기가 무거웠다. 한편으로 우리가 너무 늦은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 도내 11개 지역 시장.군수는 전북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선정 반대 주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고속철도의 분기점이 천안이 아닌 오송으로 결정되면 1인당 왕복 운임이 5800원 추가되고 시간도 4분이나 지체된다. 고속철 분기역이 경제적 논리는 무시된 채 정치적 논리에 의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내 시장 군수들이 4일로 예정된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의 방문일정을 알고도 이같은 기자회견을 강행한 것은 미리부터 ‘예봉을 꺾는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4일 전주방문을 앞둔 홍보단은 자칫 천안-오송분기역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수서-향남구간은 부지구입비가 상당하기 때문에
거기에 고속선로를 짓는 건 미친 짓이고..
그대로 깔면 분기선로 만들필요 없이
호남선을 본선으로 하고
(이렇게 되면 경부선 배차간격에 치이지 않아도 되고
경부선 지역에서 올라오는 열차를 먼저 보내줄 일도 없고
-지금 일반열차에서
같은 등급이 동시에 올라오면 무조건 경부선 열차가 먼저 간다...
호남,전라선 열차는 경부선 열차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열차 편수도 적은데 거기다가 기다리기까지 하니..
호남지역에서 철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너무나도 닫연하다..)
단 호남,전라 새마을과 경부 무궁화호가 동시에 올라올 경우에만
호남,전라선이 선행한다(등급이 위이기 때문에))
전라선과 군산선,경전선을 지선으로 써먹으면 장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