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JC 중앙회장단 일행 이순장군 동전 5000개 전달

충북지구JC(회장 손인석)가 등록금이 없어 애태우던 예비대학생을 돕기 위한 일일 포장마차를 열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충북지구JC 회원 100여명은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청주시 흥덕구 하복대 ‘겸손’ 포장마차에서 복지장학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도네이션 포장마차’를 열었다.

   
사랑의 도네이션 포장마차는 손 회장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청주대 영문학과에 진학하고도 등록금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는 한 학생의 딱한 사정을 듣고 회원들과 함께 마련했다.

이날 포장마차 운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때마침 청주를 방문한 한국JC(회장 최범진) 중앙회장단 일행 50명이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충북소주(대표 장덕수)도 판매될 소주와 격려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돈을 모으는 것 보다 회원들과 함께 포장마차를 운영해 장학금을 만드는 것이 더 의미있고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장학금을 받을 학생이 행여나 자존심에 상처가 될 것을 우려해 학생의 신원이나 전달식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JC 중앙회장단 일행 50명은 이날 신행정수도 범도민연대 사무처를 방문해 충남, 대전, 충북지구 JC 결의대회때 모은 이순신장군 동전 5000개를 전달하고 지지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