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과 투병중인 수진이를 도와 주세요
“그렇게 활달하던 수진이가 암이라니요” 요즘 눈물이 마르지 않는 가족은 수진이를 도와줄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충주 남한강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김수진(9세) 어린이는 지금 원주 기독병원에서 우리나라 소아 4대 암의 하나라고 알려진 신경모세포종과 사투를 벌이고 있으나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막막하기만 하다.
수진이가 2학년이던 지난해 12월경,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수진이가 심상치 않아 가까운 병원을 찾았으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곧바로 서울의 큰 병원을 전전하던 끝에 뜻밖에도 암(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가족들은 수진이 치료를 위해 운영하던 조그만 상점(청바지 가게)의 문도 닫은 채 백방으로 쫓아 다니고 있으나 이제는 어렵게 장만한 보금자리(아파트)마저 팔기로 했다.
더욱이 수진이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동안 수진이 오빠(태기. 남한강초 4학년)는 농사를 짓는 할머니에게로, 4살짜리 동생은 단양의 외갓집으로 보내져 생이별을 하고 있다.
다행히 수진이는 항암치료의 고통을 잘 견디며 반응이 매우 좋아진다고 하지만 월 4∼500만원의 병원비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든다고 알려진 수술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도움 주실 분 : 충주시 지현동 현대아파트 김인한. 38세.전화 : 011-482-3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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