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40분께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사는 김모씨(70·여)가 자기집 화장실에서 극약을 마신 것을 손녀 이모양(17)이 발견해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손녀 이씨는 "할머니 김씨가 아침밥을 차리던 중 바람을 잠시 쐬러 나간 뒤 3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아 식사를 하라고 집주변을 찾던 중 화장실에서 약을 마시고 있어 급히 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명절 끝에 스트레스를 받아 고민 하던 중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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