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50209.

오늘 아침에는 착한 사람이 누구인가 하고 나한테 물어봅니다.
한참만에 그 대답을 들숨으로부터 듣습니다.
착한 사람은 누구 다른 사람더러 착해지라고 말하지 않고
스스로 착해지려는 그 사람이라고
내 들숨이 가만히 말을 합니다.

그 말을 하고 있던 바로 그 들숨이
내 안에 들어와서 착한 일을 하는 것을
오늘 비로소 보았고, 그래서 속삭임 한 마디를 내어놓습니다.
미안해.

배시시 웃음을 지으면서 내 안으로
우우 밀려들어오는 착한 들숨이 기뻐하는 것도 보입니다.
아, 이래서 나는 오늘 아침 또 행복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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