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50208.

알음알이(知識), 배워서 알게 된 것을 이르는 말일 터인데,
그 아는 것이 슬기가 되기까지는
끝없는 되물음(懷疑)이 있어야 합니다.

지식의 불완전함을 아는 데서 슬기가 나오는 까닭인데,
무엇을 안다고 하는 것은
그 안다고 하는 사실에 대한 오해이거나 왜곡일 수 있음을 모른다면
그는 자기 함정에 빠진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가르치는 사람들은
그저 알음알이를 건네주는 사람이 되는 일에 그치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그것을 배워 슬기에 이르는 길을 일러주는
길라잡이가 되어야 할 터,
이런 사람을 스승이라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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