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손인석 충북지구JC 회장, 취임식 갖고 본격 활동

충북, 충남, 대전지구 소속 충청권JC 회원들이 신행정수도를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신행정수도 지속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는 신행정수도 이전을 충청권의 보상논리로 쟁점화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원칙에서 신행정수도 이전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호남고속철도기점역오송유치추진위에 성금 100만원, 동남아 지진해일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충북적십자사에 기탁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제34대 손인석 충북지구JC 회장(35)의 취임식과 (주)충북소주, 국민은행충청본부와 지역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식도 열렸다. ‘강한 충북-청년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는 손회장은 “충북지구를 비롯한 충청권JC 회원들은 지역이기주의를 배제하고 상호신뢰와 믿음으로 충청권 발전에 기여하겠다. 특히 신행정수도 건설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손회장 등 충북지구JC 회원들은 그동안 대전, 청주, 서울 등지에서 열린 신행정수도사수 결의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왔다. 회장 취임식은 간소하게 치르고, 현재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신행정수도 지속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전면에 내세운 이 날 행사에 대해 지역에서는 충북지구 JC가 지역의 현안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니겠느냐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편 광진건설 대표인 손인석 회장은 지난 96년 청주JC에 입회한 이래 청주JC 사무국장·회장, 충북지구JC 홍보이사·총무이사·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청주경실련 집행위원, 청주문화원 이사, 신행정수도지속추진범충북도민연대 공동대표, 충북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02년에 한국JC 최우수 개인회원상을 받았다. / 홍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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