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찻집, 먹거리 장터 등으로 기금 마련했다”

   
충청북도학원연합회(회장 신백철) 산하기관인 학원장학회(이사장 이희순)가 지난 22일 리호관광호텔에서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및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994년 설립된 학원장학회는 충북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학원장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립당시 의류판매를 통한 운영기금 3000만원을 마련해 장학회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 첫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학원장학회의 장학사업은 매년 20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학원장학회원들은 해마다 일일찻집, 먹거리 장터,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해 왔다. 학원장학회 이희순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지금까지 순조롭게 해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청북도학원연합회 신백철 회장은 “적은 돈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다보니 얼마되지 않은 돈이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이 힘을 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학원장학회 사업은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원장과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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