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9천만원 투입, 2층 규모로
영동군 노후화된 보육시설 개선

영동군은 노후화된 보육시설을 개선하기위해 군립 보육시설인 추풍령 어린이 집을 신축하였다. 추풍령 어린이 집은 지난 82년 새마을유아원으로 시작하여 건물이 낡고 노후화되어 시내 모처의 음식점을 임시로 빌려 사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완공된 군립 추풍령 어린이 집은 사업비 3억 9,600만원을 들여 추풍령면 재래시장 내? 232㎡의 규모의 2층 벽돌 슬라브 구조로 신축되었다.

또한 어린이 집은 3개의 연령별 보육실과 조리실 1, 목욕실 및 화장실 2동, 교사실,? 옥외 놀이터 등을 갖추었고 원내 자체 행사를 치룰수 있는 소 공연장까지 갖추어 52명의 어린이를 보육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줄 전망이다. 추풍령 어린이집 원장 박미숙씨는 “입주 준비가 끝나는 2월초 아동들이 새로운 시설로 입주하게 되며 그동안 노후화된 환경 속에서 불편이 많았지만, 이번 신축으로 인해 시설환경이 너무 좋아져 이곳에 종사자들과 3월중 교사 한명을 더 채용하고 좋은 프로그램과 안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동군은 올해도 유아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내 13개 보육시설에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육시설운영비, 교재 교구비, 아동간식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복지의 숙원사업이었던 노후된 보육시설을 개선하여 시설의 이용을 높이고 가정생활의 안정으로 보호자의 경제적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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