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환경이 열악한 청원 농촌지역에 내년 3월부터 초고속인터넷 정보통신기반 시설이 구축돼 정보문화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청원군에 따르면 정보화 시대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남이면 석판리, 문의면 노현2리, 현도면 중척1리, 옥산면 호죽리 등 23개 농촌형 마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비 1억3500만원을 들여 초고속 인터넷 정보통신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모두 2억 3400여만원의 사업비가 단계적으로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마을별 인터넷 기지국 설치와 통신장비 등을 지난해 12월말까지 구축하고 오는 2월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한 다음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은 남이면 석판리, 문의면 노현2리 등 4개소, 현도면 중척1리 등 3개소, 옥산면 호죽리 7개소와 기타 8개 마을 등 모두 23개 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보화 사업이 도․농간 정보화 격차를 줄이고 농특산물 홍보 등 농촌 경쟁력 확보에 큰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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