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의림지 일원에서… 눈썰매장 등 다채롭게 열린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겨울페스티벌은 눈썰매장과 시민안녕기원제, 얼음나라, 애견나라, 연날리기, 알몸마라톤, 농경문화체험, 모닥불촌, 개썰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의림지에는 모산동청장년회 주관으로 얼음썰매 100개를 준비하여 행사기간 내내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가족이어달리기 행사가 마련되며 연날리기 행사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돗자리 만들기, 짚신삶기 시연 및 체험 등 농촌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어 22일 오전10시30분에는 수산면 오티리 오티별신보존회 주관으로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오티별신제 시연행사가 의림지 주차장에서 열리며 모닥불을 곳곳에 설치 가족끼리 감자, 고구마 등을 구워먹으며 추운 몸을 녹이며 옛 추억을 되새길 수도 있다.
또한 제37보병사단의 협조로 비행장과 의림지 주차장에서는 전국 애견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애견나라 행사가 펼쳐져 애견훈련시연, 스포츠독 시범, 애견진료 및 미용ㆍ전시, 개썰매경기 등 평소 접하지 못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알몸으로 의림지호변을 달리는 이색적인'알몸마라톤대회'가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부터 첫 선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눈썰매장은 1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송만배 추진위원장은ꡒ열악한 환경 속에서 축제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중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한편 행사안전보험에 가입,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ꡓ고 말한다.
정홍철 기자
quixt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