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의림지 일원에서… 눈썰매장 등 다채롭게 열린다

‘2005 의림지 겨울페스티벌'의 본행사가 오는 21일부터 3일간 의림지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겨울페스티벌은 눈썰매장과 시민안녕기원제, 얼음나라, 애견나라, 연날리기, 알몸마라톤, 농경문화체험, 모닥불촌, 개썰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의림지에는 모산동청장년회 주관으로 얼음썰매 100개를 준비하여 행사기간 내내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가족이어달리기 행사가 마련되며 연날리기 행사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돗자리 만들기, 짚신삶기 시연 및 체험 등 농촌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어 22일 오전10시30분에는 수산면 오티리 오티별신보존회 주관으로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오티별신제 시연행사가 의림지 주차장에서 열리며 모닥불을 곳곳에 설치 가족끼리 감자, 고구마 등을 구워먹으며 추운 몸을 녹이며 옛 추억을 되새길 수도 있다.

또한 제37보병사단의 협조로 비행장과 의림지 주차장에서는 전국 애견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애견나라 행사가 펼쳐져 애견훈련시연, 스포츠독 시범, 애견진료 및 미용ㆍ전시, 개썰매경기 등 평소 접하지 못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알몸으로 의림지호변을 달리는 이색적인'알몸마라톤대회'가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부터 첫 선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눈썰매장은 1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송만배 추진위원장은ꡒ열악한 환경 속에서 축제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중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한편 행사안전보험에 가입,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ꡓ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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