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장 기공식 모습 / 제천시
사회인야구장 기공식 모습 / 제천시

제천시는 31일 옛 송학역 부지인 송학면 무도리 150번지 일원에서 ‘제천사회인야구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도비 4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7만 1천 182㎡의 부지에 1만 5천㎡의 규모로 지어진다.

야구장과 축구장, 육상트랙, 주차장,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특색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체육복지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오래도록 방치된 옛 철도역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는 현재 27개 클럽, 6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나 시설이 부족해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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