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홍)는 매년 복숭아 어린 과실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을 예방하려면 봉지 씌우기 작업 이전에 살균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홍)는 매년 복숭아 어린 과실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을 예방하려면 봉지 씌우기 작업 이전에 살균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홍)는 매년 복숭아 어린 과실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을 예방하려면 봉지 씌우기 작업 이전에 살균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숭아 흰가루병은 주로 5월 초부터 어린 과실 표면에 흰색 버짐 형태로 나타나는데, 날이 건조하면 발생이 심해진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복숭아 흰가루병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주로 찔레꽃에서 월동을 하고, 5월 초부터 바람을 타고 복숭아의 어린 과실로 이동한다.

흰가루병 감염 초기에는 열매 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며, 이후 진전되면서 짙은 살구색 균사와 포자 덩어리가 형성 후 주위 이차 감염을 일으킨다.

이때 감염된 열매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봉지를 씌우면 병이 진전해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는 등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에, 봉지 씌우기 전 적용 살균제를 뿌려 병원균 감염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 비가 자주 오고 햇볕이 나지 않는 환경 조건에서는 영양제 살포시 이상얼룩과 피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영양제 살포는 자제해야 하며, 흰가루병 감염 과실은 봉지에 담아 다른 열매에 옮지 못하도록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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