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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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맹동면에서 28일 저녁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음성413~419번)

이번 확진자는 20~30대 네팔인 6명과 60대 내국인 1명 등 총 7명으로,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진천329번과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음성군은 28일 오전 7시경 진천군으로부터 음성군 거주자 2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통보 받았다.(진천329,330번)

이들 2명은 맹동면 소재 기업체 외국인근로자로 기침,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진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음성군은 통보받은 즉시 확진자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 업무중단 조치하고,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 직원 47명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7명이 저녁 7시 53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군은 이날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공동주택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1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29일에는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지역주민과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자가격리 조치를 위한 밀접접촉자 분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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