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모습 / 청주시
협약식 모습 / 청주시

청주시가 지난 21일 ㈜엠비아이와 친환경 전기이륜차 충전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엠비아이는 청주산단에 입주한 전기이륜차, 교환형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SBS‧Sharing Battery Station)을 생산하는 지역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교환형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을 공영주차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엠비아이는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진행 후 관리 및 운영을 맡게 된다. 

향후 이용실태와 만족도를 평가하고 필요 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교환형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은 일반 전기이륜차의 단점인 충전시간(약 4시간)을 보완하기 위해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와 교환할 수 있는 배터리교환 공유시스템으로 배터리 교환 시간은 1분 내외다.

직접 충전형 전기이륜차도 충전이 가능한 범용 충전시스템이다. 

내연기관 이륜차는 소형승용차 대비 일산화탄소는 23배, 탄화수소는 279배 많게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소음 또한 100dB 정도로 전투기 이착륙 소음이 120dB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소음이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로 대기질 개선과 소음공해로부터의 자유로운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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