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성가족과 신설, 20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성과

진천군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동․청소년들의 일상을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진천군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동․청소년들의 일상을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최근 2년 동안 아동·여성 예산을 28%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과를 신설하고 예산을 확충한 결과 지난 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진천군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동․청소년들의 일상을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24일 진천군에 따르면 영유아와 청소년, 여성들을 위한 전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여성가족과를 신설했다.

본예산 기준으로 2019년 343억원, 2020년 400억원, 2021년 438억원 등 예산 비중을 계속해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산 438억은 1252억의 사회복지 예산 중 35% 달하는 규모로 진천군이 육아지원, 아동․청소년 문화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는 것을 알수 있다.

시설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군은 약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998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지원센터에서는 5000여점의 장난감․도서 대여와 함께 시간제 보육, 놀이체험, 지역사회 연계 보육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17년 4개소 13% 정도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2021년 현재 13개소 32.3%로 크게 늘었다.

진천군은 내년까지 40% 이용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 모든 산모에게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진천군은 이런 노력을 펼친 결과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진천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2025년까지 31개 사업을 대상으로 6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모두가 평등한 성평등 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화 시킬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눈부신 지역 발전을 통해 여러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데 이러한 발전 산물이 지역 주민 특히 사회적 약자로 대변되는 아동, 여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천군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모두에게 든든한 도시’로 대변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는 정책 개발과 신속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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