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진천군보건소(소장 김민기)는 군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1일 진천군보건소(소장 김민기)는 군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1일 진천군보건소(소장 김민기)는 군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들이 자주 찾는 만뢰산, 농다리, 초롱길 하늘다리, 화랑공원 등 공공장소와 등산로 주변 10개소에 분사기를 설치했다.

기피제는 얼굴과 목을 제외한 겉옷에 10초간 뿌리면 약 4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돼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은 4월부터 11월까지 발병한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들쥐 등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팔, 다리, 목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를 물 경우 물린 자리에 딱지가 생기는게 특징이다.

해당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하기와 옷 갈아입기, 기피제 사용 등의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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