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관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임대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도 면세유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면세유는 유가변동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며 시중 가격보다 50%정도 저렴해 농업인의 유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지역농협 주유소를 방문해 면세유 카드를 발급 받은 후 주유소에 비치된 임대농기계 작업확인서를 가지고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확인을 득하면 면세유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면세유는 제천관내 농협주유소 및 면세유사업소에서 임대일수 및 농기계 마력을 기준으로 배정해주고 있으며 면세유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면세유를 통해 작년 수해피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043-641-3412) 또는 제천농업협동조합(043-652-5185)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농업인 면세유는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 1986년 도입됐다. 이어 2006년 임대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도 면세유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 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