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양 회장, “여성의 정치ㆍ경제참여는 배려아닌 생명”
지난 2년 동안 여성계를 대표하며 이연규 전임회장의 배턴을 이어 받은 신임 양순경 회장(6대)은 취임사를 통해 “큰일을 맞게 되어 두려움이 앞서지만 지금까지 피와 땀으로 이뤄온 협의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배움의 열정으로 노력을 경주하겠다. 양성평등을 비롯한 여성계의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양 회장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경제는 고도화, 소프트화 되고 있고 여성의 감성이 세계를 지배한다. 여성의 정치ㆍ경제참여는 배려차원이 아닌 생명이다. 17대 국회에서 39명의 여성의원이 입성했고 2003년 전체 CEO중 37.5%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라며 여성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또한 “제천시의 여성들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인드에 대한 교육환경과 문화행사에 주력하고 실버스쿨을 추진한다”라고 여성들의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 의지를 시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엄태영 시장과 유영화 의장, 송만배 문화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송광호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권기수 단양부군수가 축전을 통해 취임을 축하했다.
정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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