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 현장점검단 운영...건장진단 자가진단시스템 전 직원 확대

충북도교육청이 28일 교육감-교육장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28일 교육감-교육장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학교·학원 방역 특별 주간'을 선포했다.

도교육청은 28일 교육감–교육장 영상회의를 열고 다음달 11일까지 '학교·학원 방역 특별 주간'으로 선포하고, 교육기관 현장점검단을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에서 하루 평균 약 6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도내에서도 신학기 이후 76명의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차 유행의 기로에서 방역 고삐를 조이기 위한 조처다.

먼저 도내 학교·학원 집중 방역주간을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한다.

학교 예방체계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강화해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선제검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학원및 교습소에는 교육청.지자체.민간이 참여하는 방역점검단을 운영하며, 학원 3천 112곳과 교습소 721곳에 방역소독 및 물품을 지원한다. 

교육기관 현장점검단도 6월말까지 운영된다.

교육감을 ‘방역책임관’으로 지정하고 학교·학원 현장점검단을 꾸려 오는 6월말까지 학교·학원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확산세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유·초·중등학교 현장점검반은 도내 10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일상회복지원 대책 6개 분야(▶방역‧백신 ▶학사‧수업 ▶돌봄 ▶인프라 ▶관계회복과 심리방역 ▶생활 안전), 총 18개 지표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학원 현장점검반은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한국학원총연합회 충청북도지회가 자체 구성한 ‘학원 자율방역단’ 운영을 통해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민관 방역 관리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건강진단 자가진단시스템을 오는 5월 3일부터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전 직원까지 확대하며 학교감염 비상대책반은 학교일상회복지원단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3주간 특별 방역 주간 운영으로 도내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여, 학생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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