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 막혀 의식 없어, 수술여부는15일 결정 예정”
“가벼운 치매질환,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 겪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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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금왕읍 쌍봉리에 거주하는 A씨(78세, 여)가 백신접종 후 뇌졸중 증세를 보이는 등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음성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귀가했다.

그런데 다음날 8일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자, A씨는 금왕태생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재귀가했다. 이날 CT촬영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9일 또 다시 이상증세를 보인 A씨는 보호자에 의해 청주 하나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뇌동맥이 막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수술여부는 15일 결정될 예정이다.

음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음성타임즈와의 통화에서 “현재 백신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화이자 백신으로 인해 뇌졸증까지 가는 사례는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질병관리청의 정확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극면 소재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해 온 A씨는 평소 가벼운 치매질환,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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