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본성고 후문 만들기 … 발목 잡는 ‘완충녹지지대’,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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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본성고 후문 만들기 … 발목 잡는 ‘완충녹지지대’, 해결책은?
  • 고병택 기자
  • 승인 2021.04.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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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 (가칭)본성고 설립 추진현장 방문
이상정 도의원 “주민들의 의견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재확인”

 

(시계방향으로) 김제희 시설과장, 이상정 도의원, 서형석 군의원, 이은전 위원장. (제공=음성타임즈)
(시계방향으로) 김제희 시설과장, 이상정 도의원, 서형석 군의원, 이은전 위원장. (제공=음성타임즈)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가칭)본성고 신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5일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의 현지실사가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지실사에서는 설계 배치도상 하나뿐인 정문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단지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충북도교육청 김제희 시설과장은 먼저 “현재 지구단위계획상 차량 및 보행자 진입구가 1곳 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먼 거리를) 돌아서 학교에 다녀야 하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이를 수긍했다.

이어 “(아파트 가까운 곳에 후문을 설치해야 하지만) 현재 현행법상으로 완충녹지지대에는 인도를 설치할 수 없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음성군과 2차례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음성군의 도시계획변경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되면 (후문으로 통하는) 인도설치가 가능하다”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 쪽에 도로를 설치하는 것이 맞다. 음성군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충북도청과 도교육청의 예산 집행 결과를 점검하는 충북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 이상정 도의원은 “본성고는 도교육청의 업무 중 중요한 사안이다. (추진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는지,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성군과 도교육청의 협의 과정에서 후문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북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 (가칭)본성고 설립 현지실사 모습. (제공=음성타임즈)
충청북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 (가칭)본성고 설립 현지실사 모습.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의회 서형석 의원은 “본성고가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음성군 차원에서 최대한 돕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전 본성고 추진위원장은 “본성고의 교육과정이나 시설이 (서전고에 못지않은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작은 부분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같이 가는 학교’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성고는 충북혁신도시 학령아동 증가 및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고등학생 600명 배치를 위해 25학급(고24, 특수1), 급당 25명 규모로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232번지 일대 14,470㎡ 부지에 설립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022년 3월 고입전형기본계획 발표·고시, 9월까지 학교명 선정, 7~12월 입학전형공고 및 신입생 선발 후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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