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책드림 꿈드림’ 배달 서비스…초등생 학년별 10권 선정

충북교육청의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 서비스로 3월부터 초등학생에게 배달될 도서.(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의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 서비스로 3월부터 초등학생에게 배달될 도서.(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은 3월부터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내 14개 교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대출도서, 추천도서, 체험키트 등을 포함한 책꾸러미를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받은 도서는 이후에 도서관에 반납해야 하고 체험키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4개 교육도서관은 충북교육도서관, 미원교육도서관, 충북중원교육문화원, 중원교육도서관, 제천학생회관, 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증평·음성·금왕·단양교육도서관이다.

추천도서는 권역별로 나눠 교육·학교도서관 사서 교사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를 중심으로 학년별 10권씩 60권을 선정했다.

체험키트는 추천도서와 연계한 독후 활동 자료 20여 종을 제공한다. 독후활동 내용은 △1~2학년은 ‘청소의 발견’을 읽은 뒤 빗자루 만들고 청소 브이로그 찍기 △3~4학년은 ‘건축가 이기 펙의 엉뚱한 상상’을 읽고 세계 건축물 3D 모형 만들기 △5~6학년은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를 읽고 미니 입체 독도 만들기 등이다.

도교육청은 배달 서비스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독후 활동 소감, 에피소드, 상황극 등 자유 구성으로 공모할 수 있고 올 충북교육도서관 북페스티벌에서 시상 및 상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가정에서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자기 주도 학습력 신장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감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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