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남생태공원과 맹꽁이생태공원에서 잇따라 발견

청주 맹꽁이생태공원에서 발견된 북방산개구리 / 청주시
청주 맹꽁이생태공원에서 발견된 북방산개구리 / 청주시

청주시 산남생태공원에서 올해 첫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이 발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산남생태공원에서 한국산개구리 두 마리가 출현했고, 27일에는 같은 곳에서 북방산개구리 한 마리와 한국산개구리 알 한 덩이가 발견됐다. 

특히 배가 불룩한 북방산개구리는 이달 3일 맹꽁이생태공원에서도 발견됐다.

시는 올해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채용하고 양서류의 빨라진 산란 시기에 맞춰 양서류생태공원 내 원흥이 방죽, 거울못, 도롱뇽못 등 7개 구역으로 구분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북방산개구리는 산개구리로도 불리며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한다. 몸길이가 4~7cm로 산개구리 중 가장 크다.

등면은 황갈색 혹은 적갈색이고 작은 흑색 반점들이 산재해 있고 등 양쪽으로 갈색의 융기선이 2줄 나 있다. 배면은 회백색 또는 황색이며 주둥이는 뾰족한 편이다. 눈 뒤에서 목덜미까지 흑갈색의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