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교사·학부모 만족도 조사결과 90%이상 만족
갈수록 학습격차 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교육청은 도교육청 내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학교 밖 학습지원 기관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찾아가는 학습코칭은 97.7% △수업협력강사 지원은 96.4% △학생심리치료는 학생 94.2%, 교사 98.8%, 학부모 92.9%가 ‘만족’과 ‘매우만족’에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24일까지 학습코칭 및 학습상담을 받은 학생 454명과 교사 453명, 학부모 404명 등 총 1311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교사, 학교가 해결하기 어려운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학습적·비학습적 요인에 대한 진단‧분석을 통해 학습심리치료 및 찾아가는 학습코칭 프로그램 운영, 전문치료 기관과 연계한 학생지원을 실시하는 학습지원기관이다.
도내에는 청주, 충주, 제천, 괴산증평, 옥천 등 5개 교육지원청 내 거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지난 1년 동안 △휴업기간 학교로 찾아가는 한글교육 서비스 지원(97명) △도내 6학급 이하 92교에 자체 개발한 한글교육 도움자료 ‘또박이 한글’ 배부 △찾아가는 학습코칭 지원단 확대(60명→77명) △온라인 및 대면 학습코칭 병행 △협력강사 지원 확대(54학급→92학급) △방학 중 학습꾸러미 제공 △읽기곤란 및 난독증 의심학생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초학력보장에 대한 우려가 많다” 며 “올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습지원을 위해 방학 중 학습코칭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신설하고, 학습동기 향상 및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 등 보다 실질적인 현장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