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속 음성군 금왕새마을부녀회 비리 의혹, 중앙회 감사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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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속 음성군 금왕새마을부녀회 비리 의혹, 중앙회 감사로 ‘비화’
  • 고병택 기자
  • 승인 2021.0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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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회원들간 입장 첨예하게 엇갈려, 갈등 증폭
“비상식적인 회계 집행”VS“오해에서 비롯된 일”
지난 16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부녀회장 선거 기표소.(사진제공=음성타임즈)
지난 16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부녀회장 선거 기표소.(사진제공=음성타임즈)

금왕읍새마을부녀회장 선거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리의혹이 새마을운동중앙회 감사로 그 진위 여부가 밝혀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6일 회장 선거를 앞두고 A회장에 대한 선거 개입 및 부적절한 결산 의혹이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회원들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갈등도 증폭되는 양상이다. 

논란이 커지자, A회장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회장은 ‘예산을 착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거 공고를 앞두고 음성군새마을지회의 지도에 따라 정산이 필요해 정확한 선물비를 확보해 놓은 것”이라며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임원회의를 개최하지 못해 빚어진 일인데, 일부에서 오해를 하는 것 같아, 해당 금액 전액을 다시 부녀회통장으로 입금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녀회의 동의없이 특별회원을 가입시켜 투표권을 부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특별회원은 광역지도자를 말한다. 마을 부녀회장이 아닌 광역지도자는 총회를 거쳐 선임됐고 동등한 투표권이 있다는 것은 (자신도)선거공고 이후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개최된 금왕읍새마을부녀회 임시총회 모습.(사진제공=음성군청)
지난 20일 개최된 금왕읍새마을부녀회 임시총회 모습.(사진제공=음성군청)

그러나 이 같은 A회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태는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회원 B씨는 “그동안 수차례 정산결과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했으나 받아 보지 못했다”며 “회계상 문제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앙회) 감사 결과가 나오면, 비상식적인 결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 이번 기회에 회계상의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실시된 '2021년도 금왕읍새마을부녀회장 선거'에서 정혜자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총 선거인 53명(각 마을별 부녀회장)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표소는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로비에 마련됐다.

선거 개표결과, 정혜자 후보(기호1번)는 31표, 유기향 후보(기호2번)는 22표를 각각 획득했다.

투표권 여부를 두고, 회원들간 자격 논란이 제기됐던 일반회원(광역지도자)은 이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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