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첫 평준화고 배정서 2명 임의배정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2일 오후,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경찰 입회하에 청주·충주 평준화고등학교 전산 추첨 배정을 하고 있다.(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2일 오후,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경찰 입회하에 청주·충주 평준화고등학교 전산 추첨 배정을 하고 있다.(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청주·충주 평준화고등학교 전산 추첨 배정이 22일 오후 완료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경찰 입회하에 청주 4646명(남 2345명, 여 2301명), 충주 1057명(남 539명, 여 518명)의 전산 추첨 배정을 진행했다.

청주‧충주시 고등학교는 단일 학군으로 성적 4군으로 나눠 배정을 하되 청주시는 본인이 지망한 1~7지망의 자료를, 충주시는 1~4지망의 자료를 반영한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배정은 김병우 교육감이 선택한 배정 코드 번호 '2'를 기준으로 충북 고입포털시스템에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방식(Check-digit)으로 진행했다. 학교 배정 순서는 먼저 정원 외 선배정, 정원 내 선배정, 일반 지원자 순으로 이뤄졌다.

청주는 일반고 신입생 4646명(정원 외 지원자 포함) 중 4445명을, 충주는 1057명(정원 외 지원자 포함) 중 1019명을 지망한 학교에 배정했다.

성적군별 배정 인원은 청주시 1군 430명, 2군 1785명, 3군 1800명, 4군 430명이다. 충주는 1군 100명, 2군 409명, 3군 410명, 4군 100명이다.

임의배정은 청주가 일반 배정 전체 4445명의 약 1.8%인 78명이, 충주는 전체 1019명의 약 0.2%인 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청주시의 경우 5025명 중 선배정 244명 뺀 4781명 중 92명(1.9%)이 임의 배정됐다.

성적군별 임의배정 인원은 청주 1군이 16명(3.7%), 2군 24명(1.3%), 3군 28명(1.6%), 4군 10명(2.3%)이다.

올해 처음으로 평준화고 전산 추첨을 한 충주는 남녀 각각 선택 가능한 4교를 4지망으로 지원해 임의배정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1군에서 2명(2%)의 임의배정이 발생했다.

배정 처리 방법은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하여 공정하게 배정됐으며 한번 배정된 학교는 관계 법령에 따라 변경이 불가하다.

배정결과 발표는 오는 26일(화) 오후 2시 충북교육청 고등학교입학전형포털과 충북교육청 홈페이지, 출신중학교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