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오후 3시 충북NGO센터 유튜브 채널 통해 시상

왼쪽부터 박종순 충북연대회의 사무국장, 김선봉 보은민들레희망연대 조직국장, 이명순 생태교육연구소 '터' 사무국장.
왼쪽부터 박종순 충북연대회의 사무국장, 김선봉 보은민들레희망연대 조직국장, 이명순 생태교육연구소 '터' 사무국장.

제18회 동범상 ‘시민운동가’ 수상자로 박종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연대사업팀장이자 충북연대회의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지역운동’ 수상자는 김선봉 보은민들레희망연대 조직국장이, ‘시민사회 발전’ 수상자는 이명순 생태교육연구소 ‘터’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동범상위원회는 1월 5일 오후 3시 충북NGO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 시민사회 신년인사회와 제18회 동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범상은 故동범(東凡)최병준 선생의 시민운동 정신을 기리고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운동가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신년인사회와 함께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시민운동가, 시민사회 발전, 지역운동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학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추천인단 설문조사로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만원의 상금과 도암서예예술연구소 박수훈 작가의 작품이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동범상위원회에 따르면 시민운동가 상을 수상한 충북연대회의 박종순 사무국장은 故이재학 PD 대책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북운동본부, 세월호충북대책위 등 지역 연대 조직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또 미세먼지충북대책위 담당 활동가로 SK하이닉스LNG발전소 반대 온·오프라인 집회 등을 주도했고,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자원순환 정책 실현을 위해 활동했다.

지역운동 상을 수상한 김선봉 조직국장은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 이사로 지역 교육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보은군수정상혁주민소환 운동 수임인으로 활동, 전국에서도 주민소환운동사에 드물게 15%의 주민소환 서명을 받아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민사회 발전 부문의 이명순 사무국장은 도시공원과 멸종위기종(맹꽁이) 지키기 등 생태보전 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했고, 미세먼지, 핵, 쓰레기, 기후위기, 대안에너지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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