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과 상생의 모델 협동조합, 은여울에서도 시작한다
상태바
협력과 상생의 모델 협동조합, 은여울에서도 시작한다
  • 최현주 기자
  • 승인 2020.12.21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여울중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22일 개소식 열어
학생·교직원·학부모 조합원 47명…1년여 활동 결실
은여울중학교 학생 조합원들이 직접 매점(여울목) 앞 데크를 꾸미고 있다.(사진 은여울중학교)
은여울중학교 학생 조합원들이 직접 매점(여울목) 앞 데크를 꾸미고 있다.(사진 은여울중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준비한 은여울중학교 사회적 협동조합이 22일 문을 연다.

은여울중학교는 “지난 1년여 동안 준비해온 은여울 사회적 협동조합이 까다로운 설립절차를 마치고 22일 개소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조합원, 교육청 관계자 15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그동안 은여울중학교는 학생들이 경제흐름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방법, 자립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했다. 지난해 말 경남 함성중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견학을 시작으로 ‘사람과 경제’의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했으며 7월 창립총회를 거쳐 10월 22일 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 조합원은 47명이다.

은여울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식 장면(사진 은여울중학교).
은여울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식 장면.(사진 은여울중학교)

특히 은여울협동조합의 학생·학부모·교사 조합원들은 사무실과 휴게 공간, 매점(여울목)의 가구와 공간을 직접 꾸몄다. 컴퓨터 및 가구도 직접 조립하고 바깥 데크 공사도 조합원들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초기 사업비용 마련을 위해서는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감자, 고구마, 고추, 상추 등을 재배, 이를 교직원들에게 판매해 수익을 남겼다. 또 지난 15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모과청을 충북교육청 교직원들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은여울중학교 학생들이 충북교육청에서 협동조합 기금마련을 위해 직접 만든 모과청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사진 은여울중학교)
은여울중학교 학생들이 충북교육청에서 협동조합 기금마련을 위해 직접 만든 모과청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사진 은여울중학교)

신현규 교장은 “조합원들은 앞으로 매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경제를 몸으로 배우고 익히며 나아가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늘 즐겁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은여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