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세출안 11개 항목 10억1천만원 삭감
조병옥 군수 “위기가 곧 기회다”

(왼쪽) 김영섭 위원장, (오른쪽) 조병옥 음성군수(사진제공=음성타임즈)
(왼쪽) 김영섭 위원장, (오른쪽) 조병옥 음성군수(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의회 제33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21일 속개된 가운데,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의결 처리됐다.

음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일반회계 5,464억6천54만8천원과 15개 특별회계 684억2천9백85만3천원 등 총 6,148억9천40만1천원 규모이다.

음성군의회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총 11개 항목 10억1천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 요구예산안 규모에는 변동이 없다.

삭감된 항목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다목적광장 보수 및 도색비 2천만원, 한농연 가족체육대회 1천6백만원, 음성화훼유통센터 자재창고 신축 시설비 6천5백만원과 감리비 1천만원 등이다.

또 가축분뇨처리장비 지원비 6천만원, 축산인 한마음체육대회 2천만원, 반려동물 힐링공간 조성공사비 2억원과 감리용역비 5백만원, 농촌지도자 학습단체 화합 한마음행사 지원비 1천5백만원, 고품질 벌꿀 생산 생력화 시범 7백만원, 혹서기 대비 사육환경 개선 시범사업비 7백만원도 각각 삭감됐다.

이에 대해, 조병옥 음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지적해 준 사항들은 앞으로 예산 편성과정과 사업 집행시 적극 반영하겠다”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1개 공모사업에 1,174억원, 2021년도 정부예산 6,331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며 “위기가 기회다. 서로 돕고 위기를 극복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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