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소재 음성소망병원에서 21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음성군 84~91번),
전날인 20일 오전 사회복지사 1명, 같은날 저녁 환자 2명에 이어 이틀새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음성소망병원 누적확진자는 총 49명(괴산성모병원 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이번 84~91번 확진자는 전날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충북결핵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이날 오전 6시20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84~91번 확진자는 병원내 확진자와 같은 병동 환자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
일반인과 접촉할 수 있는 이동동선과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5일 음성소망병원에 장기간 입원 중 일반질환 치료를 위해 협약병원인 괴산 성모병원에 임시 입원했던 2명의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틀 후인 지난 17일 괴산 성모병원에 진료차 방문했던 입원환자 13명, 발열증세가 있는 환자 5명, 직원 2명 등 총 2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6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다음날인 18일 30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졌다.
고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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