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까지 3단계 준하는 방역조치로 대응 

이상천 제천시장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 상황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엿새만에 확진자가 5명 이하로 줄어 들 수 있었다"며 "정말 다행이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제천시청
이상천 제천시장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 상황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엿새만에 확진자가 5명 이하로 줄어 들 수 있었다"며 "정말 다행이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제천시청

충북 제천시가 코로나 확진세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발령했다. 지난달 가족 간 김장모임에서만 68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감염으로까지 이어졌다. 현재 제천시는 66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서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재검사를 실시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방역 조치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올리고, 추이를 살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조치다. 전국적 대유행이 예상되고, 급격한 환자 증가로 의료체계 붕괴 위험에 직면했을 시 발령되는 단계다. 집에서 머무르면서 다른 살모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제천시는 사흘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치할 방침이며, 행정명령 계도·단속에도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할 시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업주는 300만 원 이하, 마스크 미착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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