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7일 안전한 수능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7일 안전한 수능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7일 ‘안전한 수능을 위한 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청주를 비롯해 제천과 음성 등지에서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수험생도 포함돼 이번 사안을 더욱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역학조사와 원격수업 운영, 시험실의 확대 운영·점검 등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준비상황을 언급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부여된 사회적 약속을 잘 지켜가는 일”이라며 “일상 속 생활감염 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가장 안전한 방역은 사람들의 자발적 관심과 정성”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기울여 왔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학교와 가정, 사회 곳곳에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정과 도전의 시간으로 이 자리까지 온 수험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여러분들이 공들여왔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교육 가족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는 26일 기준 고3 수험생 중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23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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