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PC방 접촉자 등 추가 진단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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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삼성면 벧엘기도원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은 삼성면 소재 벧엘기도원 N차감염 확진자의 접촉자 1차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교회 및 대소면 A초등학교에 다니는 B군(음성군 27번) 접촉자 15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A초 학생 및 교사·직원 135명, 태권도장 10명, 어린이집·교회 관계자 11명 등 총 156명) 

B군은 벧엘기도원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D씨(음성군 25번) 손자로, 지난 15일 형인 C씨(음성군 26번)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기도원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총 10명의 집단 확진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 기도원을 방문한 서울 송파구 434번 확진자를 최초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성군보건소는 현재 형인 C씨와 관련된 PC방 등을 중심으로 나머지 접촉자를 추적해,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음성군은 기도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고 N차 감염이 확산하자, 모든 공공시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도교육청도 확진자가 나온 삼성면과 대소면 등 지역 11개교에 대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현재까지 음성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8명(진천군 19번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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