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이어 충주, 음성, 보은지회 창립할 예정
“성숙한 시민 길러내는 과정에 앞장 설 것”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충북 청주지회 창립위원회가 17일 충북NGO센터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창립위 제공)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충북 청주지회 창립위원회가 17일 충북NGO센터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창립위 제공)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충북 청주지회 창립위원회(창립위)가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창립위는 17일 충북NGO센터 강당에서 “학부모의 주체성과 교육권을 회복하고 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 건강한 학부모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선포와 함께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에는 나명주 참교육학부모회장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종환 국회의원,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창립위 출범을 축하했다.

전교조 충북지부와 충북교사노조 등의 교사단체와 충북교육연대, 충북평등교육학부모회 등 교육시민단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충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진희 창립위원장은 “6개월간의 창립위 활동을 거쳐 내년 봄 청주지회를 정식 출범시킨 후, 곧바로 충주, 음성, 보은지회 창립위 출범 등 충북지부를 창립하겠다”며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교육정책 발굴, 학부모 소통 플랫폼 구축, 교육 공동체와의 연대로 교육이 하나의 성숙한 시민을 길러내는 총체적인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참교육 학부모회는 1989년 9월, 차별 없이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입시경쟁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개성과 소질을 살리는 교육을 주창하며 학부모들이 창립한 교육 운동단체다.

전국 44개의 지회와 지부에서 경쟁 교육을 부추기는 입시제도 개혁,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학교자치 구현 방법 모색, 학부모 소통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학부모 운동과 학부모 교육, 교육정책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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