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추이(사진 한국은행 충북본부).
소비자심리지수 추이(사진= 한국은행 충북본부).

4개월 연속 상승하던 충북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9월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는 80.0을 기록, 전월(87.7)에 견줘 7.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79.4로 전달(88.2)보다 8.8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9년 장기평균치를 기준 값 100으로 놓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이하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 CCSI는 올해 1월 100.9를 찍었다. 2월 94.7로 하락했고, 3월(79.3), 4월(72.4) 급락했다. 그러다 5월(83.5)부터 6·7월(84.9), 8월(87.7)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9월 다시 80.0으로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82)와 생활형편전망지수(84)는 전월보다 각각 4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지수(87), 소비지출전망지수(91)는 각각 전달보다 3포인트, 7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43)와 향후경기전망지수(59)는 각각 전월보다 11포인트, 12포인트 내렸다. 취업기회전망지수(54), 금리수준전망지수(79)도 각각 11포인트, 4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85), 가계저축전망(89), 임금수준전망(105) 지수는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반면에 현재가계부채(102), 가계부채전망(99), 물가수준전망(132)지수는 전월 보다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119)지수는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달 14~18일 청주·충주·제천시 400가구(응답 381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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