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청주 확진자 누적 72명

부산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참석한 청주시민 2명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의 가족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A(70대, 청주 71번, 충북 159번)씨는 지난 15일과 16일 KTX 열차를 타고 부산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참석했다. 그 후 ‘포항 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1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오후 4시 4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없었으며 A씨와 접촉한 가족 6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설명회에 다녀온 B(80대, 청주 72번, 충북 160번)씨도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또한 무증상이었으며 동거가족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 2월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 만에 나왔다. 이 중 62명이 격리 해제됐고, 1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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