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 2학기 공동교육과정 8강좌 개설
‘화학분석’에 인문계·마이스터고 학생이 함께 참여

음성교육지원청은 9일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서 2학기 공동교육과정을 개강했다.(사진 음성교육지원청)
음성교육지원청은 9일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서 2학기 공동교육과정을 개강했다.(사진 음성교육지원청)

인문계고 학생과 마이스터고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이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9일 2학기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는데 이중 화학분석 과목에 충북반도체고 학생 4명과 인문계고 학생 3명이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음성교육지원청 김은희 장학사는 “반도체고에는 우수한 시설도 있고 교사들도 일반고에서는 하기 어려운 수업을 할 수 있는 등 직업계고와 연계된 공동교육과정은 장점이 많다”며 “이번에 개설되는 화학분석은 반도체고 교사가 수업을 하지만 일반고 진로선택과목으로 개설되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반도체고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9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설과목은 △공학일반 △과학과제연구 △보건간호 △사회과제연구 △드로잉 △심화수학Ⅰ △체육전공실기기초 △화학분석 등 8강좌이고 10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김 장학사는 “음성지역 고등학교들은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어 중간에 위치한 반도체고를 공동교육과정 교육장소로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열 교육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학생들의 학습역량과 맞춤형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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