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까지…19세대 주택 조성 추진

ⓒ 제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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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수재민들의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임시 조립주택을 제공한다. 8일(화) 제천시는 △봉양읍 6동 △화산동 5동 △금성면 8동까지 총 19세대에 임시 조립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수해 이재민 조사 및 현장 정밀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조립주택은 행정안전부 표준도면과 설계내역을 근거로 제작되며, 바닥 기초공사비 5백 만 원, 조립주택 제조 및 구매비 3천만 원 가량이 소요된다. 

면적은 24㎡ 규모로 안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 기본 주거 형태를 갖춘다. 추진단은 관내에 조립주택 제작 가능 업체가 없어 난항을 겪었으나, 도내에서 관련 업체를 찾아 계약을 마쳤다. 제천시는 명절 전까지 조립주택 제공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김대영 제천시청 신속허가과장은 “수재민들이 추석 명절 전까지 임시거처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조성된 주택이 수재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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