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받은 충북 학생 수 급증...전날 31명보다 3배 이상 늘어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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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은 3일(목) 청주와 옥천 지역에 내려졌던 전면 원격수업 지침을 거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전환을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옥천 지역은 7일(월)부터 등교를 재개한다. 대신 학생 수 60명을 초과하는 경우 거리 유지를 위해 일부만 등교가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가 허용된다. 20학급이 넘는 초등학교는 등교 재개에서 제외되고,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충청북도교육청의 조처다. 

당장 다음주 등교 개학을 앞두고 진단검사 받은 학생 수가 하루 사이 3배 이상 뛰었다. 전날 3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3일(목)에는 10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옥천군보건소가 자가격리 해제를 기다리는 옥천 지역 학생 85명을 검사하면서 진단검사 학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충북 학생 수는 모두 6,187명이다. △청주 2명 △충주 2명 △음성 1명 △옥천 1명을 합해 모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174명은 음성이 나왔고, 7명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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