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재난 재해로 인한 과로가 원인

 

ⓒ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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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화) 충주시 지역개발과 과장 A 씨가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충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소속인 지역개발과는 하천 관련 시설 수해복구를 총괄하고 있다. 중부 지역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20명의 직원이 교대로 24시간 비상대기체계를 이어오던 중이었다. 

충주시 지역개발과는 고유 업무를 맡으면서도 코로나19 확산과 호우 피해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해왔다. 충주시는 A 씨가 쓰러진 원인이 그간 누적된 피로도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A 씨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역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공무원의 마땅한 의무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함께해주면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때문에 힘이 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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