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중·고교생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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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교생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최현주 기자
  • 승인 2020.08.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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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고모와 함께 대천해수욕장 들른 옥천군 초등생 코로나19 ‘양성’
접촉자 137명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 106명은 자가 격리
김병우 충북교육감, "옥천 유‧초‧중‧고교 9월 4일까지 원격수업"

 

충북 초··고교생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옥천군 내 소재한 A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B(6학년)과 음성군 내 소재한 C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D군은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B군은 지난 16일 부모, 고모(수원시 거주)와 함께 공주시와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다. 고모는 지난 14일 옥천군 조카 집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18일 발열(38.4)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지속되자 옥천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부모와 고모도 20일 오전 1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B군과 부모, 고모는 현재 충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옥천군 제공)
(사진 옥천군 제공)

 

B군은 16일 대천해수욕장 방문에 이어 17일 오후 1230분부터 1235분까지 놀이터를 방문했으며 18일 오후 2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옥천읍에 소재한 보습학원과 합기도장에 머물렀다.

보건당국은 B군이 17일 놀이터와 학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점을 확인, 접촉자 13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진단검사 결과 137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06명은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충북도는 B군의 부모와 고모의 정확한 이동동선을 조사중에 있으며 완료 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초등학교 개학일은 오는 24일이며 A초를 비롯해 인근 3개교도 오는 21일까지 돌봄 교실이 중단될 예정이다.

음성군 C고교에 재학 중인 D군은 부모가 15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개학일인 18일 등교하지 않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원 집에 머물러 교내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해당학생은 수원시 거주자로 수원140확진자로 분류되고 있다.

전국단위 모집 학교로 전교생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C고교는 18일 개학을 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 결과서를 제출한 학생만 등교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0일 옥천군 초등학생의 코로나 19확진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0일 옥천군 초등학생의 코로나 19확진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20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옥천군내 유··중고교 28개교에 대해 오는 9월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옥천 관내 46개 학원에 대해서는 23일까지 전면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옥천 읍내 학원은 읍내 학생 뿐 아니라 면 단위 학생들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옥천 관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코로나19 매뉴얼을 신속히 공지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교육감은 "특히 큰 학원과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철저한 관리로 지역 내 재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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