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4일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중‧일반고 433개교 기초학습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2학기에 진행될 단위학교별 맞춤형 기초학력향상 운영 계획 수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동안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캠프를 진행하는 학교는 도내 초‧중‧일반고의 20% 가량으로 △기초학습부진학생 대상 교과지도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학기에는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학습코칭, 수업협력 지원 등 학교 안‧밖에서 다양한 지원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지원단을 구성, 기초한글, 기초수학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10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 대상 기초학력 프로그램 운영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3단계(수업 내-학교 안-학교 밖) 지원 사업과 ‘두드림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 학교는 교과부진 외에도 다양한 사정으로 학습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습 동기를 강화한 뒤 기초학력을 향상시킨다는데 목적이 있다. 타 시·도 교육청에서는 선별적 지원 형태로 운영 중이지만 도교육청은 기존 13억 400만 원의 예산에 21억 97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도내 433개 모든 학교에 35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앞으로도 학생 개인별 부진 요인에 따른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정책을 더욱 촘촘히 설계하여 다양하고 입체적인 지원을 강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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