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사노동조합(충북교사노조)은 최근 충북교육청이 한국교원대, 청주교대와 협력해 예비교사 및 현장교사 재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충북교사노조는 28일 보도 자료를 내고 “사회변화에 따라 교사 역할 재조정과 이에 맞는 예비교사 양성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교육부의 교원수급 정책에 이어 충북교육청이 지역 내 실정에 맞는 교사양성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더 나은 지역교육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내 주요 정책인 대안교육,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사업 등을 교원양성체계와 연계시켜 예비교사 양성과정에서부터 반영하려는 노력은 초임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존의 신규교사 연수도 보완되길 바란다”며 “향후 충북교육청이 개발한 정책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하여 교사양성정책 마련과 안착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한국교원대, 청주교대와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최근 정책 제안과 추진을 위한 실무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양 대학에 예비교사들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등 5개 사항을 주문했고 대학은 도교육청에 예비교사들의 교육실습 학교 확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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