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박물관 내 어린이 체험공간 조감도(사진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내 어린이 체험공간 조감도(사진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어린이를 위한 역사체험공간이 생긴다.

증평군은 박물관 향토자료전시관의 농경체험관(109㎡)을 전면 리모델링해 올 10월 어린이 체험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증평군에 따르면 체험실은 ‘증평에는 옛 기억이 한 가득!’이라는 주제로 △증평 선사마을의 하루 △문화재 발굴체험 △추성산성을 지켜라 △토기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우선 ‘증평 선사마을의 하루’는 선사시대 생활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그래픽패널(벽화연출)과 움집 등을 활용해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출토된 주요 유물(모형)을 어린이가 직접 발굴해 보는 문화재 발굴 체험존도 마련한다. ‘추성산성을 지켜라’코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체험시스템을 도입해 증평의 유일한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체험키트와 모형을 통해 토기의 제작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민속체험박물관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 관람객에게 증평의 옛 모습을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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