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평인삼골 축제 장면(사진 증평군 제공)
지난해 증평인삼골 축제 장면(사진 증평군 제공)

증평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대표축제인 '29회 증평인삼골축제'를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증평인삼골축제는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열 계획이었다. 증평군과 증평문화원은 코로나19 사태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는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 수도권과 대전, 호남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이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다각도로 축제 개최를 검토했지만 불가피하게 취소해 안타깝다"며 "내년에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멋진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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